뉴욕 맨해튼 초고가 오피스 개발의 새 지평을 여는 앤드류 정 엑스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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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정 엑스텔 CEO가 뉴욕 맨해튼에 새로운 트로피 빌딩 개발을 이끌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진행 중인 570빌딩 프로젝트에 대해 강조하며, 뉴욕 오피스 시장의 지속적인 잠재력을 언급했다. 570빌딩은 5번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가 40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90층의 고층 빌딩과 160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엑스텔이 18년간 인근 부지를 차근차근 확보해온 성과물이다.

앤드류 정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맨해튼을 대표하는 상업용 빌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의 오피스 공간은 이미 글로벌 대형 로펌 심슨 대처가 선임대한 상태이며, 이는 임대료 1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중대한 거래다. 또한, 하층부 리테일공간은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전량 임대했다. 이케아는 뉴욕에서 브루클린 점포만 운영 중이었으나, 4년 만에 맨해튼으로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엑스텔은 1989년 개리 바넷에 의해 설립된 미국내 대형 부동산 개발사로, 주요 프로젝트로는 센트럴파크타워, 원57, 원맨해튼스퀘어 등이 있다. 앤드류 정 CEO는 이전에 칼라일 그룹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2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 그는 엑스텔에 합류하며 한국 및 아시아계 자본 유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엑스텔은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자본을 유치한 사례가 적다”며, 엑스텔의 개발 능력과 아시아 자본의 협업을 증대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등과의 투자 협의도 진행 중이다. 그는 570빌딩 프로젝트 외에도 파크에비뉴에 위치한 405빌딩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며, 주변 대형 금융기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뉴욕 맨해튼의 오피스 시장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트로피빌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트로피빌딩 공실률은 7.6%로 역대 최저 수준에 달한다. 그는 “맨해튼의 트로피빌딩은 사실상 대기 중”이라고 설명하며,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앤드류 정 CEO는 2세대 이민자로, 아버지가 단돈 100달러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왔다. 그는 “임대료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다”며 “그때부터 건물주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 성공을 통해 영감을 얻었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웰스 매니지먼트 분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앞으로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지에서의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으며, 유타주에서 프리미엄 스키 리조트 개발에 결합할 K푸드 사업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는 “엑스텔만이 가능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통해 한국 자본과 K컬처를 통합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한국 자본 유치를 위해 인코코그룹의 박화영 회장과 협력하고 있으며, “한인사회도 자본과 네트워크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 업계에서 더욱 큰 발자취를 남길 예정이며, 산업의 맥락과 고급 지식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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