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의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며 거래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정보 플랫폼인 코인스탯(CoinStats)에 따르면, BNB는 지난 24시간 동안 4.82% 증가하며 885.95달러(약 1억 2,323만 원)로 상승했다. 이는 BNB의 역대 최고가인 900.71달러(약 1억 2,589만 원)에 가까운 수치로,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록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세 차트를 분석해보면, 단기적으로 명확한 저항선이나 지지선이 없어서 급격한 가격 변동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하루 평균 변동폭(ATR)을 이미 소화한 상황으로, 하루 동안 큰 변동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긴 시간 프레임에서 BNB의 강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861.10달러(약 1억 1,964만 원)를 기준으로 설정된 ‘페이크 아웃’ 구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우세하게 유지되며 캔들 마감 시 긴 그림자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BNB는 다음 단계의 가격 상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바이낸스코인이 거래소 토큰으로서의 활용성이 확대됨에 따라 나타났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최근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바이낸스의 운영 안정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특히 중대형 알트코인인 BNB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의 대안으로 다시금 주목받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분석은 기술적 지표를 기반으로 한 것이므로, 중장기 투자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한 정보임을 유념해야 한다. BNB가 단기 저항선을 분명히 돌파하여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매수세의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BNB가 900달러를 안정적으로 초과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