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청소년들은 앞으로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흡연 세대’ 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의회는 최종 합의를 이루었고 국왕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연도의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어도 담배를 구매할 수 없으며, 법을 위반할 경우 최대 200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법안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흡연율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 놀이터, 학교 근처 및 병원 등에서의 담배와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술집의 야외 공간이나 해변과 같은 일부 장소는 금연 구역에서 제외되며, 개인 주택 내에서의 흡연은 여전히 허용된다.
이 법안은 리시 수낵 총리의 보수당 정부 시절 처음 발의된 것으로, 조기 총선으로 인해 입법이 지연되었으나 이후 노동당 정부가 이를 재추진하면서 입법 절차가 진행되었다. 보건복지부 정무차관과 보건장관은 각각 이 법안이 공중보건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하며,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법안은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금연법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보수 연정이 출범한 이후 해당 정책을 폐기한 바 있다. 몰디브는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평생 흡연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결국, 영국의 이번 법안은 공공 건강을 위한 역사적인 조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비흡연 세대의 구현을 통해 국가 전체의 흡연율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