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초안에 동결 자산의 일부 해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매체 타스님뉴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협의의 초기 단계에서 동결된 자산 중 일부가 먼저 해제되어야 하며, 나머지 자산도 협상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해제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측은 해제된 자금이 실제로 국가에서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금액이 해제되는 것이 아니라, 이란 경제의 회복과 전반적인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란은 초기 단계의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로 동결 자산 해제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향후 협상의 진행과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몇 주 동안 동결 자산 해제를 최종 핵 합의와 연결짓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는 미국 측의 협상 전략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란 측의 동결 자산 해제 요구는 이러한 접근 방식과의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과거에도 동결 자산 해제와 미국의 해상 봉쇄 중단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왔으며, 이러한 요구는 이란의 강한 입장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
결국, 이란과 미국 간의 상호 신뢰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양측의 협상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요구는 미국의 전략적 접근과 어떤 방식으로든 교차하며, 양국 간의 외교적 관계 및 안보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