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은 유엔이 발표할 예정인 ‘분쟁 관련 성폭력’ 연례 보고서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에 대한 성폭력 행위로 인해 유엔 블랙리스트에 포함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며 유엔 사무총장실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X)에 최근 올린 영상에서 유엔의 결정을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맹비난하며, 이스라엘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논 대사는 “유엔 사무총장과 그의 팀이 이스라엘에 대해 거짓된 정보가 계속 퍼지고 있다”며, 하마스의 테러리스트 명단과 함께 이스라엘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스라엘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갈등은 유엔 사무총장이 발표할 분쟁 관련 성폭력 연례 보고서와 관련하여 불거졌다. 유엔은 통상적으로 이러한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에 관련 국가와 성과를 공유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에 대한 우려로 유엔 측과의 접촉을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유엔 보고서는 이스라엘 군과 보안당국이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당시에는 이스라엘을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이스라엘 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 중에 사무총장실과 어떤 접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유엔 측은 보고서 발표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comment을 삼가겠다고 하였으며, 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구금자에 대한 인권 침해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반발이 국제적인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따라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신중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