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 해임 위협 “사임하지 않으면 해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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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차기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해고하겠다고 밝혀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그렇다면 내가 그를 해고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으며, 지금까지 해고를 참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파월 의장에게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을 요구해왔으며, 그가 이끄는 Fed의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러한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갈등은 금융 정책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월 15일 만료되며, 이사 임기는 2028년까지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Fed 의장은 임기 종료 후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는 것이 관례다.

최근 파월 의장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사용에 대한 연방 검찰 수사가 종료되기 전에는 사임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오는 압박과 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파월 의장 후임으로 지명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오는 21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준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다. 특히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으면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의회 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후보자의 인정을 희망하며 “틸리스 의원이 무엇을 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케빈이 맡게 되면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금융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발언은 금융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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