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종전합의 MOU 최종 승인 여부 불확실…협상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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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의 최종 승인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협상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현재 이란 측과의 농축우라늄 폐기에 대한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MOU의 최종 승인에 대한 발언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으며, 중간선거와 치솟는 물가를 고려할 때 조속한 결정을 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졸속 결정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자 하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은 MOU 체결을 위한 조율을 끝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인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각각의 최종 승인만 남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자들에게 며칠의 추가적인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MOU의 주요 내용은 60일간의 휴전 연장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협상,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이 개방 등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이란 측의 요구사항에는 동결된 자산 120억 달러에 대한 접근, 대이란 봉쇄 조치의 해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양국 간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언제 MOU에 서명할지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없다”며 “농축우라늄 비축량과 관련된 여러 쟁점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어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안을 승인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의 입장은 상황과 다르게 MOU 초안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서방 언론의 보도를 부정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매체는 “파키스탄 중재자가 MOU 초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아직 알리지 않았다”며, 최고 지도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군은 미군 항공기를 격추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주장을 거짓이라며 모든 미군 항공기의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정치적 압박을 느끼고 있지만, 거래의 조건이 불리할 경우 강경파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지니고 있다. 이란핵협정(JCPOA)을 강하게 비난해온 이전의 발언과 상충하는 상황도 그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MOU의 최종 승인 여부는 불확실하며,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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