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전문 기업 바임,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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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과 탄력 개선용 필러 ‘쥬베룩’으로 잘 알려진 의료기기 제조업체 바임의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가 선정되었다. 6월 16일 투자은행(IB) 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바임의 최대주주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근 골드만삭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는 부동산 매각 절차에 즉시 착수하기보다 자문사와 함께 회수 전략을 세우는 초기 단계에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4월에 외국계 투자은행과 대형 회계법인 등 10곳에 매각을 위한 입찰제한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최대 규모의 M&A 거래 중 하나로 예상되며, 자문 권한을 얻기 위한 IB 간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재훈 골드만삭스 IB 대표가 키맨으로 활동하며 전동훈 프리미어파트너스 전무와 협력하여 거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바임의 기업 가치는 지분 100% 기준으로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는 2023년 바임의 구주 및 전환사채(CB)를 800억 원에 인수한 뒤, 추가 지분 매입과 유통 자회사인 바임글로벌과의 합병을 통해 현재 지분율을 90%로 끌어올렸다. 미용 시장이 필러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쥬베룩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있으며, 인수 당시 100억 원대였던 바임의 매출은 3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쥬베룩은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1억 원과 80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55.3%, 45.7%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장은 K뷰티 열풍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바임의 기업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잠재적인 인수 후보군으로는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해외 화장품 기업,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인 국내 대기업들이 포함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인수 후보 간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바임의 매각 절차는 경제업계에서는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투자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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