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수, 4만명 감소… 1년 5개월 만에 저조한 결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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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이며 4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전쟁의 장기화와 제조업의 급감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취업자 수는 총 2912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명이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특히 비상계엄의 여파로 내수 심리가 위축되고, 연말 정부의 일자리 사업 종료에 따른 영향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한국은 1월에 10만8000명의 취업자 증가를 보였지만, 2·3월에는 증가 폭이 20만명대로 확대되었고, 4월에는 다시 7만4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15세 이상의 고용률은 63.3%로 작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4월의 -0.2%포인트 하락에 이어 두 번째 연속 감소로 2021년 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가 14만명 줄어들며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감소 폭은 지난 4월의 5만5000명 감소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 역시 25만5000명이 감소하여,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던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87만8000명으로 2만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고용 시장의 불황은 반도체 산업의 호황 속에서도 이루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타나고 있어, 중동 전쟁의 여파로 제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의 고용 시장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전략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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