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제4 인터넷 전문은행 도전 포기하며 주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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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자사의 제4 인터넷 전문은행(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포기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9,000원(13.57%) 내린 5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하락은 더존비즈온이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매도세가 급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더존비즈온이 이끄는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신한은행의 참여 가능성으로 인해 제4 인터넷은행 후보 중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러한 기대가 급속히 사그라들었다. 기업의 핵심 역량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ERP(전사적 자원 관리), 그룹웨어, 전자세금계산서, 보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해왔다.

이번 도전 포기 결정은 더존비즈온이 기존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활용하여 더욱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의 이러한 변화는 유망한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으며, 자사의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과 ICT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그런 변화에 적응하는 전략은 향후 기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전문 금융 서비스에서의 도전을 철회했으나, 기업용 클라우드와 AI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ICT 시장에서의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춘 것이며, 금융 서비스 분야의 경쟁 또한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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