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장기적인 조정 단계에 접어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조차 2018년 이래 최악의 1분기 하락률인 45%를 기록했다. 이러한 불황은 알트코인들에게도 큰 부담을 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인 스텔라(XLM)는 90일 동안 4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상당 부분 잃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한 표면 아래에는 흥미로운 가능성이 숨겨져 있다. 현재의 가격 구조는 스텔라가 2020년 말과 2021년 초 폭발적인 상승을 이루기 직전의 모습과 강하게 유사하다.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XLM의 현재 구조와 2020년 말의 행동 간의 놀라운 유사성이 드러난다. 당시 XLM은 로컬 고점에서 53% 하락한 후, 몇 개월 간 급격히 반등했다. 2025년 현재, XLM은 2024년 4분기에 강력한 초기 상승세를 보인 후 유사한 60% 조정을 겪었다. 두 경우 모두 가격은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선 주위에서 조정세를 겪었으며, 특히 2020 사이클에서 가격이 100주 이동평균선 위로 안정되자마자 거래량이 회복되었다. 이때 XLM은 2021년 강세장 동안 382% 상승하는 폭발적인 반등을 경험했다.
현재의 상황 또한 섬뜩하게 비슷하다. XLM은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것은 과거와 동일한 신호를 나타낸다. MACD 지표도 바닥에서 둥글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XLM의 돌파를 예고하는 기술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히스토그램은 천천히 약세 모멘텀을 잃고 있으며, 이는 2021년 반전이 이루어지기 전과 유사한 양상이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구조적 유사성은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다. XLM은 마치 2020년 말의 조정 단계에 접어든 듯 보인다. 만약 시장의 정서가 안정되고 모멘텀이 형성된다면, XLM이 과거의 돌파 패턴을 재현할 가능성이 다소 존재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확인은 몇 가지 조건에 달려 있다. 즉, MACD의 강세 교차, 증가하는 거래량, 그리고 0.30달러 이상의 주요 저항선을 회복하는 것이다. 트레이더들과 장기 보유자들은 이러한 익숙한 패턴이 한 번 더 발생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에 대한 재정 조언은 아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전 항상 스스로 연구하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