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소매업체 대상 AI 쇼핑 도구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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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쇼핑 도구를 외부 소매업체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에이전트형 쇼핑 어시스턴트'(ASA) 솔루션으로, 소매업체들은 최소 60일의 기간 내에 자신의 브랜드에 맞는 AI 쇼핑 도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상품 추천을 제공하며, 고객의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쇼핑 에이전트를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발표한 ASA 솔루션은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인 ‘알렉사 포 쇼핑’의 설계 및 초기 코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형태로 제공된다. 알렉사 포 쇼핑은 탄탄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초 기존 AI 쇼핑 챗봇 ‘루퍼스’를 리뉴얼하여 선보인 서비스다. AWS는 이미 지난해 3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약 12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WS는 AI 솔루션의 도입이 소매업체들에게 경제적으로도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채팅형 AI 쇼핑 도구의 구매 전환율이 기존 검색 방식보다 3.5배 높다는 통계를 통해 사업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소매업체들은 범용 AI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해당 브랜드의 전략에 맞지 않거나 고객에게 부적확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위험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첫 번째 고객사인 명품 패션 그룹 태피스트리의 케이트 스페이드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태피스트리는 지난달 앤트로픽의 클로드 하이쿠 4.5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선물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선물을 선택할 때 AI가 취향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태피스트리의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CIDO) 양 루는 AWS가 제공한 기본 설계와 구현 방식에 기반해 소비자 맞춤화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설명하며, 향후 고객 경험의 질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이번 솔루션 출시는 소매업체들이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의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상용화된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매업체들은 이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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