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에서 주목받는 주식: 엔비디아, 슈퍼 마이크로, 아메리칸 이글 아울피터스, 유나이티드헬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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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4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프리마켓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아메리칸 이글 아울피터스는 매출 감소와 가격 인하 압박에 직면해 11%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 날 회사는 2025년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거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세웠다. 또한, 봄과 여름 의류에 대해 7,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15% 가량 급등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회사는 지난 주 3분기 결과 발표 이후, 제임스증권이 ‘아웃퍼폼’ 등급으로 주식 분석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CEO의 개인 사유로 인한 사임 이후 18% 하락했으나, 2%의 반등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한편, PVH 주식은 제프리의 ‘보유에서 매수’로의 등급 상향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제프리는 톰미 힐피거와 캘빈 클라인 브랜드의 모회사인 PVH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3% 상승했다. 두 반도체 제조사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 소속의 휴메인과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나오자 은행들은 두 기업의 가격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KKR은 모건 스탠리에 의해 ‘중립’에서 ‘매수’로 등급이 조정되며 2%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 계약 체결이 자본 시장의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JD.com의 주식은 미 상장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으로서 약 2% 하락하였으나, 1분기 실적이 예상 이상으로 발표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2025년에 수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식품 배달 부문에서의 손실 누적이 염려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JD.com의 12개월 주가 목표를 41달러에서 39달러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번 프리마켓에서 각 기업의 주가는 큰 변동으로 지난 1일의 매매 흐름을 반영하며 거시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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