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분기 수익성 개선 확인…목표주가 44만원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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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2023년 1분기 동안 우수한 수익성이 확인되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69.6% 증가하면서 시장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초과했다.

이번 성장은 저마진의 인도네시아 통신망 수출이 매출에서 제외되고, 국내에서 정밀타격 부문 매출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되었다. 보통 국내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 중반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지만, 매출 구성의 변화와 일회성 정산이익 반영으로 인해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수출 부문도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은 이러한 수익성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IG넥스원은 현재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를 조정하지 않았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했을 때 향후 개발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부담될 수 있다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세웠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별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 리레이팅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5월에 진행된 MSCI 지수 편입에는 실패했지만, 8월 편입 종목으로 유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현 상황과 전망은 향후 주식 시장에서의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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