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갈등 속 혼조세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증시;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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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증시가 2025년 6월 17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란이 협상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국지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오늘 이틀 간의 정책 회의를 마치고 0.5%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것은 불확실한 무역 환경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주요 지수인 니케이 225는 장 초반 0.21% 상승하며 38,481.15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다 폭넓은 토픽스 지수는 변화가 없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0.29% 증가한 2,990.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은 0.17%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0.18% 하락한 8,547.60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지난 마감가인 24,060.99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 선물은 이란-이스라엘 갈등의 향후 전개를 주시하며 아시아 시간대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밤 모든 주요 지수가 중동 갈등의 긍정적인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7.30포인트, 즉 0.75% 상승한 42,515.09로 마감하였다. S&P 500 지수는 0.94% 증가하여 6,033.11에 도달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상승하며 19,701.21을 기록하였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KKR이 호주 에너지 생산업체인 제니스 에너지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KKR은 파트너인 태평양 자산운용사, 캐나다의 OPSEU 연금 신탁, 런던 상장사인 포어사이트 그룹과의 컨소시엄에서 제니스 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하였다. 제니스의 창립자와 경영진은 거래 완료 후에도 소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KKR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가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투자 II 기금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경제 흐름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U.S. 뱅크의 로버트 하워스는 “관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이는 현재 종료 예정인 90일간의 관세 중단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연말 데이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아시아 태평양 증시는 앞으로의 경제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무적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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