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엔시에스(107640)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한중엔시에스의 주가는 24,700원으로 전일 대비 3.03% 상승하며 거래량은 138,148주에 달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9,25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6,753주를 순매수하여 기관과 기타 투자자들은 각각 15,206주와 2,297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ESS 분야에서는 전기에너지의 충·방전을 통해 발생한 열량을 냉각하고 제어하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여 Cooling Plate, Chiller, HVAC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신 전기차와 여러 친환경 자동차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도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한중엔시에스는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V Battery Module, BEV Pack 등 전기차 전용 부품과 EV 공조장치 모듈인 Cooling Fan Module 등을 생산하여 유라코퍼레이션 및 아우디, 재규어, 폭스바겐, 포르쉐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5일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주가는 이전 5거래일 중 가장 낮은 가격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다양한 시장 예측과 기업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월 17일, 한중엔시에스는 24,400원이었으나, 6월 12일에는 26,000원으로 고점을 형성했던 만큼 향후 주가의 변동성이 기대된다. 특히, 삼성SDI와의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신규 냉각모듈의 양산이 7월에 시작될 예정으로,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매도의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6월 18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8,785주로 전체 거래량의 4.71%를 차지하였다. 특히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시장 투자자들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를 반영한 주가의 즉각적인 하락은 없었다. 공매도 제약이 강화되는 업틱 룰 상황에서도 한중엔시에스의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2025년 10월 9일에는 페라리의 첫 전기차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으로, 한중엔시에스와 같은 관련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한중엔시에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