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재무 회사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가 미국 증시 진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솔라나(Solana) 기반의 보유 자산과 스테이킹 운영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발표와 함께 솔라나 가격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6월 19일,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40-F 등록 양식을 제출했다. 이는 미국에 상장하려는 캐나다 회사에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절차로, 이 회사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서 ‘STKE’라는 티커 심볼 아래 거래될 계획이다. 이는 솔 스트래티지스의 미국 금융 시장에 첫 직접 진입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솔 스트래티지스가 캐나다 증권 거래소에서 ‘HODL’이라는 티커로, 그리고 미국의 OTCQB 시장에서 ‘CYFRF’라는 티커로 거래되고 있었다. 나스닥 상장이 승인될 경우, 이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넓은 가시성과 접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솔 스트래티지스는 솔라나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춘 몇 안 되는 재무 회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 발표 이후 솔 스트래티지스의 주가는 6월 19일에 4.4% 상승했으며,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상장 가격은 2.28에서 2.38로 변화하여 하루 동안 10 포인트의 거래 증가를 기록했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5월 29일 현재 전체 420,355 SOL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중 269,258 SOL은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268,671 SOL은 회사의 검증자(validator)을 통해 적극적으로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러한 보유 자산의 결합 가치는 시장 변동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근 구매 금액은 470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스테이킹은 솔라나를 축적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및 검증에도 참여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 전략에 해당한다. 스테이킹을 통해 얻은 이자는 회사의 수익 모델의 핵심 요소인 솔라나의 증권화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솔라나 재단 및 생태계 기금 외에도 SOL의 더 큰 기관 보유자로 남게 된다.
더불어, 이 회사는 2024년 말부터 비트코인을 처분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초에 이를 완전히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1월 29일 주주 서한을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앞으로 솔라나를 회사의 재무 모델로 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4월, 솔 스트래티지스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투자 회사 ATW 파트너스와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전환 사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솔라나 토큰의 추가 축적과 회사의 검증자 인프라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본 유입을 통해 이 회사는 바로 지분 소유권을 감소시키지 않고도 솔라나에 대한 노출을 확장할 수 있다. 전환 사채 구조는 시장 상황 및 성과에 따라 향후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진다. 협약에 따라 이 자금은 회사의 기술 스택과 검증자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지정될 예정이며, 이는 스테이킹 수익 모델의 중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나스닥 상장 신청 및 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원주인 토큰(SOL)은 단기적으로 큰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발표 이후 솔라나 가격은 0.3%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 19일 기준으로 솔라나의 가격은 146.38달러로, 일일 기준 1.62% 감소했다.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