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완화장치(Volatility Improvement, VI)가 발동된 종목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이는 개별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경우 거래 속도를 늦추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장치로, 가격이 특정 범위를 벗어나면 일정 시간 동안 단일가 매매 및 냉각기간을 두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보고된 발동 종목들을 살펴보면, ‘지놈앤컴퍼니(314130)’는 14시 29분 47초에 정적 VI로 발동하며, 발동 가격은 2,945원이었고, 이는 기준 가격 대비 10.09%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또한, ‘디아이티(110990)’는 두 번의 동적 VI 발동 사례가 있으며, 14시 29분 24초에 발동된 시점에서 가격은 11,560원으로, 이전 가격보다 19.16%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여러 종목에서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었는데, 예를 들어, ‘아이톡시(052770)’의 경우 14시 26분 37초에 정적 VI가 발동되었고, 발동 가격은 1,190원으로 전일 대비 10.08% 상승했다. ‘인벤티지랩(389470)’은 14시 23분 33초에 정적 VI가 발동되어, 31,950원으로 나타나며 10.13%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VI가 발동된 종목들은 다양한 가격 반응을 보였으며, 일반적으로 발동 시간 기준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이해하고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완화장치는 일정한 매매가격 범위를 설정하여, 과도한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주식 시장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동적 VI와 정적 VI로 구분되며, 각기 다른 기준가격과 발동가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적 VI는 호가 제출 직전 체결된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발동가격이 결정되며, 정적 VI는 특정 시간에 설정된 단일가격에 따라 변경된다. 이 시스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격 안정성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