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장에서 심텍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심텍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4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8%,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제품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MSAP(Modified Semi-Additive Process)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SiP(System in Package)와 GDDR7 부문의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심텍의 3분기 실적도 매출액 3,594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000원에서 3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중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천진 캉얼’과 두개골 재건용 인공지지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천진 캉얼과의 협력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계약 제품은 이미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은 티앤알바이오팹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테스나는 애플과 삼성의 CIS(이미지센서) 협력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애플이 삼성과 CIS 관련 협업을 통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삼성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 CIS의 물량은 국내에서 생산 중이며, 애플의 일부 생산이 미국으로 이전되더라도 두산테스나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원익IPS는 긍정적인 실적과 신규 수주 소식으로 고조된 기대감 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422억원과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며, 반도체 부문의 본격적인 회복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최소 두 편 이상의 일본 작품 방영이 아시아 지역 판매 성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며, 하반기 편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마리서치의 2분기 호실적 발표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1,4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9.1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58.7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