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클래시스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클래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여 약 59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20% 증가한 297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 동안 증가한 광고 선전비와 이루다 합병 관련 지급 수수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 실적 예상치는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3481억원, 영업이익은 164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발생하기까지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거나 외형 성장에 둔화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클래시스의 주가는 20% 이상 상승하여 글로벌 미용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루다와의 합병 이후 장비 다각화 및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루다 합병 이후 중기 재무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억 달러 및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필수적이다”라며, “M&A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추가 M&A의 가능성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시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클래시스의 실적 개선과 전략적 M&A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