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전력 인프라에 투자하는 ‘RISE AI전력인프라’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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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23일 국내 전력 인프라의 가치사슬에 폭넓게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AI전력인프라’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ETF는 송·배전 인프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후공정 등 다음 세대 에너지 생태계의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전력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한다.

이 ETF는 ‘KRX-Akros AI전력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며, 테마 적합도 90%와 시가총액 10% 기준을 적용하여 15개의 대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각 종목의 최대 편입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분기별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송·배전 인프라) ▲두산에너빌리티, 대한전선(원자력 및 초고압 케이블) ▲LG에너지솔루션(글로벌 ES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ETF 투자자들은 전력 인프라의 다양한 측면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다.

KB자산운용측은 “전력 인프라가 단순한 발전 설비를 넘어 첨단 산업의 밸류체인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RISE AI전력인프라’는 그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TF의 총보수는 연 0.20%로 동종 유형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서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은 이미 통합된 형태로 출현하고 있으며,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국내의 원자력 설비와 송·변전 인프라, 저장 및 운반 기술까지 포괄하여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ETF는 전력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인프라가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성장을 위한 투자 방안으로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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