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에서 두드러진 코스닥 주식들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라메디텍이 자사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라메디텍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레이저 채혈기로, 통증이 적고 2차 감염 예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제 의료기기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안정성 또한 높아 앞으로 미국 공공조달 시장과 의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종석 대표는 최근의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로닉은 투자사 블루코어컴퍼니의 삼파장 다이오드 레이저 ‘트리니티 리프토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코어컴퍼니의 김성민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이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피플바이오는 보행 분석 플랫폼 ‘모션코어’의 상용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의 제품 개발을 마치고 연말 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분야에서 효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모션코어는 걸음걸이 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건강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자사의 양자암호 원칩 기술 인증 획득 추진 소식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고양 드론·UAM 박람회에 참석하여 최신 양자 암호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기술력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025년과 2026년까지 드론 등 다양한 통신 장비에 탑재될 계획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우주 사업 부문에서 첨단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사의 로켓 발사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매출은 2022년 51억원에서 올해 130억원, 내년 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는 고객사의 발사 횟수 증가와 연관이 깊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의 임상시험 계획 변경 승인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번 변경은 환자 선정 및 제외 기준, 유효성 평가 시점을 명확히 하여 더욱 유리한 임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치이다.
케이알엠은 육군에 사족보행로봇 ‘Vision 60’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로봇은 국방 서비스 로봇 실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다양한 미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러시아의 창고형 매장 ‘메트로 캐시앤캐리’에 입점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급성장하는 논알코올 맥주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압타머사이언스는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국내 1상 IMP 승인 소식으로 소폭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치료제는 간암을 포함한 여러 GPC3 양성 고형암 환자에게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