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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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동안 새로운 관세 정책 카드를 꺼내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기존 관세의 상당수에 대해 ‘위헌’으로 판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반격에 나섰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다. 이번 움직임은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대규모 관세를 발표한 이후 반복된 패턴을 연상시킨다.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물가, 성장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면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는 구조로 이어진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으로 -0.77%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6%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친크립토’ 발언과 백악관의 메시지로 시장을 끌어올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2025년 1월 20일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의 다양한 토큰을 매수하여 이를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에 따라 24시간 기준 4.5% 상승했으나, 7일 기준으로는 -1.47%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여전히 큼을 알렸다.

2025년 1월 23일에는 행정명령 14178호에 서명하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을 차단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한 대통령 직속 작업 그룹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날 친크립토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매우 중요한 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었고, 비트코인은 하루 기준으로 1.34% 상승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3월 2일부터 7일 사이 미국의 ‘크립토 리저브’와 ‘전략 비트코인 비축’과 같은 다양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저장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 지지층 일각에서는 정부의 추가 매입 계획이 빠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중요한 시점에는 2025년 4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이 10%의 기본 관세와 함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 발표를 하게 되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5.7%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러한 저가 매수 현상으로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반등 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관세와 정책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WLFI 토큰은 약 5억5000만 달러 규모로 판매되며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 비트코인은 WLFI의 퍼블릭 토큰 세일 이후 당일 1.59% 하락했으나, 주간으로는 3.5% 상승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여러 형질과 거시 변수에 영향을 받아 오르고 내리는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세, 무역 갈등 등 거시적 변수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제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세계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더 복잡한 유기체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위험 요인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크립토 메시지가 단기적인 기대를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거시적인 위험 요소가 커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위험을 분담하기 시작하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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