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급등하며 목표 주가가 연이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NH투자증권(26만원)과 iM증권(28만원)이 최근 목표가를 올린 데에 따른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의 강력한 가격 협상력과 모바일 부문(MX)의 뛰어난 실적이 함께 작용하여 올해 내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을 53조9000억원으로 전망, 전분기와 비교할 때 약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단연 반도체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50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순수한 가격 협상력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나 OEM 제조사 등의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인 결과를 낳고 있음을 시사한다.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률이 각각 87%와 79%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 부문(MX)도 예외는 아니다. 원화 약세와 더불어 원가 절감 노력 및 플래그십 모델의 가격 인상 효과가 결합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생시킬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1분기 MX 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4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1분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로 향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3조4000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90조3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 또한 32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이클이 이제 미드 사이클에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의 명확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며,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삼성전자의 실적 향상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코스피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판단된다.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연구원은 기업의 압도적인 실적과 더불어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자존심인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