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6조 매도에도 삼성전자 상승으로 7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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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5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시장은 초반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 높은 유가에 대한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정부의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 조정 발언과 법원의 노조 총파업 일부 제동 결정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며 지수의 급반등으로 이어졌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작 7142.71로 급락한 지수는 오전 9시 19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 중 고저차는 493.49포인트에 달하며 공포에서 안심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장 초반 급락세가 있었으나, 삼성전자의 반등이 시세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정 업종의 차별화된 흐름을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조2087억원, 1조39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조6492억원을 순매도하여 8거래일간의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와 보험(1.26%)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계·장비(-3.74%), 운송·창고(-2.2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88%, 1.15% 오르며 주요 상승 주역으로 부각된 반면, 현대차는 -5.29%, LG에너지솔루션은 -2.1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73포인트(1.66%) 상승한 1111.09로 마감하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다시 한번 외국인 투자자의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결론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북돋우며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향후 시장에 여전히 우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수의 변동성에 따른 투자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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