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상승세는 이란이 2차 회담을 결정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오전 9시 3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7포인트(0.47%) 상승한 4만9673.23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49포인트(0.05%)와 1.736포인트(0.06%) 오른 7111.73과 2만4419.56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투자자들은 2차 회담 개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란 측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자신이 유리한 협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SNS를 통해 “이란이 여러 차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경고하면서도, 전반적인 협상 전개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0.67% 하락해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도 0.74% 떨어져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리는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웰스파고의 오성권 수석 주식전략가는 “향후 3개월간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7월까지 S&P500지수 목표치를 7300으로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연말 목표치와도 일치하는 수치다.
기술주와 대형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NVIDIA와 애플은 각각 -0.44%, -0.55%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0.77%, 아마존은 +1.74%의 상승률을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흐름 속에서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란과의 협상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