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스피는 6543.41로 전일 대비 67.78포인트(1.05%) 상승했다. 이 지수는 6533.60으로 출발하여 점차 오름폭을 키우며 6561.53에 도달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 간의 두 번째 종전협상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기업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 날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6.68포인트(0.80%) 상승한 7165.08에, 나스닥은 398.09포인트(1.63%) 상승한 2만4836.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은 한국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은 실적과 정책에 대한 기반 위에 상승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실적 모멘텀이 이들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2.08%, 기계·장비가 1.27%, 유통이 1.17%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학(-0.90%), 제약(-0.58%), 운송·창고(-0.38%)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6710억원, 8조91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8조5148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0.91%)와 SK하이닉스(4.9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현대차(1.17%)와 SK스퀘어(5.93%)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33%)과 두산에너빌리티(-1.02%)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5.44포인트(0.45%) 상승하며 1209.28을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6억원, 1조995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개인은 3조15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28%)와 리노공업(-12.46%)은 하락세를, 알테오젠(2.64%)과 레인보우로보틱스(5.72%)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전일 대비 6.9원 오른 1477.6원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성과는 앞으로의 증시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