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분석에서 SK증권은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러나 스페이스X 주가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주요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증권사로, 자기자본의 약 40%를 해외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법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자기자본이익률(ROE)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24년에는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1661억원에서 지난해 498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2434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해외법인 ROE는 작년의 2%대에서 올해 8.2%로 개선됐고, 올해 1분기에는 최초로 두 자릿수인 14%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스페이스X와 같은 투자자산의 평가 이익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SK증권 측은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이익이 변동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자기자본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홍콩법인에서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고, 미국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여 글로벌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도 올해에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현금배당 및 자사주 소각 외에 주식배당을 함께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순이익은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목할 것은 대규모 평가이익이 주요 요인이라는 점이다. 올해의 현금배당성향은 12.5%로 보인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본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법인 경상 이익체력 개선이 자본 효율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대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