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파트너스, 에스에스피 4천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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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에스에스피(SSP)를 약 4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는 LX인베스트먼트가 에스에스피의 최대주주로서 케이스톤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케이스톤은 에스에스피의 기업가치를 4천억 원으로 평가하고, 현재 보유중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하여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래의 종결성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에스피는 반도체 볼마운트 장비에서 60% 이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파 차폐,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의 65%는 해외,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앞서 LX인베스트먼트는 엠캐피탈(현재 MG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800억 원에 에스에스피의 전체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LX인베스트먼트는 인수 후 약 3년 만에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2015년 설립된 LX인베스트먼트는 태진인터내셔널의 투자 계열사로, 그동안 패션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 집중해 왔으나 이제는 더 많은 산업군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스에스피의 이번 인수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시사하며, 케이스톤파트너스의 투자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스피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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