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 비용의 10%로 사전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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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알바레즈앤마살(A&M)이 12년 동안의 한국 진출을 기념하며 구조조정 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은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인 임정주 대표가 이끌게 되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알바레즈앤마살은 1983년 설립 이후 기업 구조조정 및 턴어라운드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컨설팅 펌으로, 한국의 새로운 구조조정 부문은 기업 운영 개선, 재무 구조조정, 금융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A&M의 차별점은 운영 자문 서비스에 있다. 대부분의 구조조정 자문사가 재무 자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A&M은 기업 경영 전문가인 최고 구조조정 책임자(CRO)를 투입하여 경영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 회복을 도모한다.

임정주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대우조선해양, HMM, 태영건설 등 여러 기업의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워크아웃, 회생, 재무조정, 유동성 지원 그리고 경영 정상화에 이르는 복잡한 절차를 포함한다”며, 경영 정상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조직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A&M은 ‘PI(Performance Improvement)’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 기업의 경영 정상화 부문을 독립적으로 관리하여,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이 재무적으로 회생한 이후에도 다시 위기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 대표는 “재무적으로 회생하더라도 경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회생 이후 기업이 독립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M은 한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생소한 사전 구조조정 작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회생 절차를 거친 후에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보다 위기를 미리 감지하여 사전 구조조정을 실시할 경우 비용이 10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위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대안적인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

A&M의 국제적 사례로는 2017년에 진행된 롤스로이스의 구조조정 작업이 있다. 알바레즈앤마살은 롤스로이스의 민간항공 부문에 CRO를 파견하여 운영 시스템 간소화, 제품 개발 효율화, 비용 구조 축소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A&M이 제공하는 전문가의 통찰력을 기반으로 한 사전 구조조정이 한국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시성 있는 경영 개선을 위해 A&M의 전문성과 경험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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