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2024년 손실 4억 달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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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및 기술 그룹이 Truth Social의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2024년 손실이 4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혀 주식이 장후 거래에서 약 1% 하락했다. 이 회사는 주당 손실이 2.36달러, 매출은 3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였고, 순손실은 2023년 5820만 달러에서 확대된 4억 909만 달러에 이르렀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해 3월 디지털 월드 인수법인과의 합병을 완료한 후 나스닥에 ‘DJT’라는 티커로 상장되었다. 2024년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주가는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연초 대비 약 11% 하락하며 시장 가치는 65억 9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2024년 동안, 트럼프 미디어는 전직 대통령 조 바이든의 증권 거래 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로부터의 저지로 인해 합병 관련 법률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파트너와의 수익 공유 계약 변경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며, 보고서에서는 “우리는 Truth Social 플랫폼에서 새로운 광고 이니셔티브를 selectively 테스트하느라 수익의 변동이 있었던 점도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디어 관리팀은 연례 보고서에서 메타(Meta)와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과 달리, 활성 사용자 수나 사용자당 평균 수익과 같은 전통적인 지표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표를 사용하면 비즈니스의 성장과 진행에 대한 전략적 평가에서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4분기에는 Truth+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iOS 및 웹에서 제공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회사는 합병 이후로 특이하게도 수익 전화를 한 적이 없다.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단독 수익권을 가진 신탁이 회사 주식 투표권의 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Truth Social에서 89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X 플랫폼(구 트위터)에서는 1억 90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미디어는 7억 7680만 달러의 현금 및 단기 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960만 달러의 부채가 있다. 트럼프 미디어의 회장 겸 CEO인 데빈 누네스는 “TMTG가 여러 산업을 아우르는 지주회사로 진화할 경우,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 합병 및 인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트럼프 미디어는 중앙은행과 같은 전통 금융 서비스 외에도 암호 자산에 대한 배정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TMTG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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