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불확실성이 주식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짐 크래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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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짐 크래머가 최근 주식 시장의 불안정을 피력하며, 그 원인을 백악관의 불명확성에 있다고 언급했다. 크래머는 “월가(Wall Street)는 불확실성을 싫어하며, 이 행정부로부터 분명한 지침이 없이는 가장 좋은 기업들조차도 구매를 권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유일한 경로는 비관주의”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식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9% 하락, S&P 500 지수는 1.78%,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 하락하여 최근의 최고치에서 10% 이상 떨어져 ‘조정 구역(correction territory)’에 진입했다. 이러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를 언제 올릴지, 실제로 어떤 품목이 세금을 부과받을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크래머는 분석했다.

크래머는 트럼프의 관세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과 고용이 둔화될 것이며, 관세 정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기업이 관세를 싫어하고, 향후 상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불안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계적인 관세 일정”이 투자자들에게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들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비록 사업이 잘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경제 전체에 만연하고 있으며, 이는 맨 위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다시 말해서 이는 불필요하다. 트럼프는 이러한 손상을 초래하지 않고도 자신의 의제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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