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삐아(451250)가 최근 주가에서 +3.25%라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신영스팩7호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된 후 아이라이너, 립틴트 등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삐아는 어바웃톤, 에딧비, 이글립스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은 OEM/ODM 업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최대주주는 나우M&A투자펀드1호로, 이들의 지분을 통해 전체의 63.1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삐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도 긍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7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61%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55.88억원으로 34.1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81% 감소하여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삐아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시가배당률이 1.6%로,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주식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5거래일 동안 17,10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581주를 순매도하며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관 투자는 크게 변화가 없었고, 지난 거래일인 3월 6일에는 9,820원의 가격으로 마감했다. 최근 공매도 현황은 5거래일 동안 모두 0으로 나타나, 공매도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
향후 이 기업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관광 통계와 같은 경제적 지표들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화권 한한령 해제와 같은 정책 시나리오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회사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런 배경 속에서 화장품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삐아에게 기회의 연속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의 성과를 더욱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