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마이크로 팩토리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새 제품으로 변환하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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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마이크로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생산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이 마이크로 팩토리는 폐기된 플라스틱을 활용해 건설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변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UNSW 지속 가능한 재료 연구 및 기술(SMaRT) 센터의 설립자이자 교수인 비나 사하주알라(Veena Sahajwalla)는 100% 폐기물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사하주알라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슈나이더 일렉트릭 혁신 정상 회의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수익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첫 번째 고려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선순위는 수익성이다. 제품이 작동하는지, 올바른 성능을 보여주는지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SMaRT가 다양한 폐기물 플라스틱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했다. 이 필라멘트는 하이퍼 지역화된 자동화된 마이크로 팩토리에서 개별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사하주알라는 “이 폐기물 플라스틱이 3D 프린터에 투입될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인쇄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이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미 만들어진 제품 중 하나는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클램프” 또는 블록이다. 사하주알라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여러 부품을 조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건설 프로젝트에서 큰 비용이 발생하는 부품들은 주로 중고로 구매되는데, SMaRT의 3D 프린팅 대안은 이러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또한, 사하주알라는 “지역 마이크로 팩토리에 ‘비교적 가격과 올바른 성능으로 이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직접 요청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마이크로 팩토리 기술은 폐기물로 간주되는 것과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사하주알라의 발표와 관련하여 청정 수소 기반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율 트럭 및 버스가 도로에서 운행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Pure Hydrogen의 관리자인 스콧 브라운은 아델레이드에서 수소로 작동되는 쓰레기 트럭이 “디젤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아침 쓰레기 수거 시 주민들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음 공해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그는 향후 10~15년 안에 연료전지 가격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과 청정 수소 에너지를 사용한 차량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건설업과 자동차 산업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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