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에시나랩스(Ethena Labs)가 블랙록의 BUIDL 토큰을 2억 2500만 달러어치 추가 발행하여 총 12억 9000만 달러의 BUIDL 토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발행으로 에시나랩스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전략의 핵심에는 수익을 생성하는 합성 달러인 USDtb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USDtb는 14억 달러의 자산에 의해 지원되고 있으며, 그 중 90%가 BUIDL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USDT와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미국 국채 수익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토큰화된 미국 국채의 평균 수익률은 4.34%로, 이 시장은 5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결제 속도를 개선하고 시장 효율성을 높이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BUIDL은 공식적으로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로 불리며, 2024년 3월 Securitiz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론칭되었다. 이 펀드는 현금, 국채, 환매 약정에 투자하여 미국 달러 수익을창출하는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이다. BUIDL은 이미 19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에서 37%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에시나랩스는 블랙록과 Securitize의 협력으로 BUIDL을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BUIDL은 이더리움, 아프트로스, 아비트럼 등 총 7개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UIDL은 스카이(구 메이커다오)와 같은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준비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토큰화된 미국 머니 마켓 펀드와 고유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통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움직임은 업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