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전문가인 필립 라폰(Coatue Management 설립자)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그를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Institutional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모습은 비트코인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더욱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자신이 강조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이는 포트폴리오에서 ‘더 중심적’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5년 비트코인은 거의 13% 상승한 것을 기록했고, 라폰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시간에 따라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극적인 가격 변동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꺼리게 만들었던 요인 중 하나였으며, Coatue 역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진입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라폰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베타’라는 개념을 통해 자산의 변동성을 측정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라폰은 비트코인의 성과 분석을 통해 2022년에 비트코인이 60% 넘게 하락한 반면, 나스닥 복합지수는 33% 하락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2022년의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가진 저항적인 특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비록 비트코인이 거대한 자산 크기는 아니지만, 전 세계 순자산의 약 2조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은 비트코인이 향후 더 큰 가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그는 최근 쿠리언스 아시아(Coinbase)에서 열린 ‘State of Crypto Summit’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음을 강조하며, 전체 투자자의 매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거래 대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한다.
라폰은 자신의 투자 철학이 간단하고 명백한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잡한 접근방식보다 단순한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있는 자산으로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가치가 높아진다”며,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폰은 비트코인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말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중심 요소가 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1%, 2%, 또는 3%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나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투자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필립 라폰은 점점 더 다가오는 디지털 자산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