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3일 월요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7.22% 하락해 68.51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브렌트 원유 또한 7.18% 하락하여 71.48 달러에 종가를 기록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이후 상승세를 보여온 원유 가격이 큰 변화를 나타냈다. 저녁 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일정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나, 두 나라 간의 합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이날 에너지 부문은 S&P 500 지수에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이며 2.5%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1% 내려간 것이다.
화요일 오전 5시(ET)부터 CNBC의 ‘Worldwide Exchange’에서 이 부문에 대한 업데이트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비옥한 이란과 이스라엘의 비료 관련 주식들은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주요 질소 비료 수출국이고, 이란은 다양한 비료를 공급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 달 간 Mosaic 주가는 2.7%, CF Industries는 8.6%, ICL은 6%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시민의 열띤 시장을 앞두고 뉴욕 지방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iShares New York Muni Bond ETF(NYF)는 현재 배당 수익률이 2.92%로, 선거가 시작된 이후 자산 가치는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연초 대비 2.3% 하락한 상태이다. 이 ETF가 다시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로봇택시 서비스 부분에서 주식이 이번 주 부분 롤아웃 소식으로 인해 8% 상승하며 3개월 동안 40%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 규제 기관은 로봇택시가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례들을 점검 중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또한, FedEx는 화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예정하며, 회사의 창립자인 프레드 스미스가 주말에 별세해 경영진과 주주들이 깊은 애도에 빠졌다. FedEx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7월 고점에서 27% 하락한 뒤, 6월 들어 5% 이상 상승하였다.
스포츠와 관련된 주식들의 경우, 리버티 미디어의 포뮬러 원 시리즈 C 주식이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으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는 2% 상승하여 지난 주 발표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대주주 매각 후 10% 상승하였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는 1주일 사이 11% 상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애틀란타 브레이브 홀딩스의 주가는 각각 연초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스포츠 주식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향후 시장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