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주요 뉴스 매체 타임지의 2025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목록에 선정되었다. 타임지는 코인베이스를 ‘파괴자’로 언급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옹호의 주요 출처로 부각시켰다. 타임지는 코인베이스의 소개에서 “이 회사는 5월에 첫 번째 암호화폐 주식으로 S&P 500 지수에 추가되었으며, 워싱턴 D.C.에서 이번 산업의 정책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 친화적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암호화폐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최근 상원에서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통과에 따라 다시 한번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건강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타임지와 같은 저명한 매체에 소개됨으로써 암호화폐 산업의 정당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다원적 신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이 디지털 사회에서 공정한 참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제로 지식 증명(ZK)을 활용한 신원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을 논의하며, 이러한 시스템이 개인의 신원을 강제로 한정짓는 경우에는 프라이버시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테린의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ZK를 이용한 신원 프로젝트들이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유효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인구 1천만 명을 돌파한 World ID, 대만의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유럽연합의 ZK 기술 도입 등이 그 예로 제시되었다. 그는 “ZK 감싸기는 많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주지만, 한 개인에게 단 하나의 신종 신원만 강요하는 것도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XRP 가격이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상반기 항소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후 3% 이상 상승했다. 갈링하우스는 X에 올린 포스트에서 “리플은 상반기 항소를 철회할 것이며, SEC도 그들의 항소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XRP는 이 발표 후 3.36% 상승하며 2.18달러에 도달했다.
그는 “이번 장을 마무리하고 우리가 가장 중요한, 가치의 인터넷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최근 발표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