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NBC Generation Lab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20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24년 대통령 선거를 두 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60%의 응답자가 해리스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0%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직업 창출과 경제, 세금,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직업 창출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하였고, 39%가 세금을, 33%가 정부 신뢰를 상위 이슈로 선택했다. 또한 이민과 환경 문제가 각각 27%와 2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유권자들이 가장 주요한 선거 정보 출처로 TikTok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45%), TV 뉴스(39%)와 더불어 TikTok(36%)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Facebook(20%)과 X(구 Twitter, 16%)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세대의 선거 정보 소비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해리스와 그녀의 러닝메이트인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젊은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38%의 응답자는 현재의 후보들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고, 중립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에 달했다. 해리스를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들의 열의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조직자들은 “투표 촉구” 캠페인을 전개해야 할 필요성이 커 보인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2%는 향후 투표 장소와 방법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31%는 선거 당일 현장에서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4%는 우편 투표를, 13%는 사전 투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권자의 과반수가 해리스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NBC 뉴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엄청난 수의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조사는 또한 하원과 상원 통제권이 점검되는 지방 선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향선거의 결과 또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에서 69%가 하원 및 상원, 주지사 선거 및 지방 선거에서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거나 다소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통계와 경향은 카말라 해리스의 유권자 동원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나타내며, 젊은 세대의 투표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접근이 더욱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