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12만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XRP는 3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바이누는 강력한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XRP는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로 인해 3달러에 거의 도달하였으며,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상회하면서 단기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고점 근처에서는 지속적인 매도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신규 하락 추세선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7월 고점 이후 XRP 상승을 제한해온 요소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5 부근을 나타내며,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만약 XRP가 3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다음 목표가는 3.20달러와 3.50달러로 설정될 수 있다. 반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거나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2.84달러 또는 2.61달러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XRP가 3달러 이상에서 안착한 경우는 역사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비트코인은 최근 112,000달러 지지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이며, 100일 및 50일 EMA를 각각 상향 돌파했다. 현재 RSI는 70을 초과하며 과열 구간에 진입해 있으며, 거래량도 증가하여 매수 강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종종 일시적인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특히 심리적 저항선인 120,000달러는 중장기 수익 실현 매물대와도 겹치기 때문에 이 저항선을 완전히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넘으면 다음 저항선은 124,000달러에서 126,00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낙폭이 커질 경우, 200일 EMA인 106,500달러가 하락 추세의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0.000012달러 저항선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는 최근 기나긴 횡보 국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1~2개월의 가격 흐름을 결정짓는 기술적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50일 및 100일 EMA 수준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거래량은 서서히 증가해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만약 강한 돌파가 발생할 경우, 0.0000136달러에서 0.000014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 RSI는 50 초반으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업사이드 가능성과 다운사이드 리스크 모두 존재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 저항을 넘지 못할 경우, 0.0000114달러에서 0.0000112달러 지지선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역사적으로 ‘Uptober’로 불리며 상승장이 자주 발생하던 시기로, 이번 주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과 함께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XRP와 시바이누도 이 강세에 보조를 맞추며 동반 반등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거래량, 기술적 지표,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 등 강세 흐름을 좌우할 변수들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