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중학생, 총기 난사로 9명 사망…여성혐오 이미지 게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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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14세 중학생 메르신리(14)가 총기 난사로 9명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카흐라만마라슈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학생 8명과 교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격 후 메르신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당국은 메르신리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한 결과, 그의 왓츠앱 프로필에 여성혐오 성향을 드러내는 이미지가 게시되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 이미지는 2014년 미국에서 발생한 ‘묻지마’ 총격 사건의 범인 엘리엇 로저를 연상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로저는 범행 전 영상에서 여성을 향한 증오를 드러내며, “여자들은 다른 남자들에게만 사랑을 줬다”고 발언한 바 있다. 메르신리는 로저와 같은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태도를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내무부 소속 보안총국은 이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개인적 범죄로 판단하고, 범죄와 범인을 미화하는 행위에 가담한 8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관련된 SNS 계정 940개를 즉시 차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범죄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여성혐오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건은 튀르키예의 중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현장에서 메르신리는 전직 경찰관인 아버지의 총기 5정과 탄창 7개를 은닉하고 학교로 갔다. 사건 발생 시 메르신리는 두 개의 교실에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했으며, 총격으로 인해 13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확산되었다. 현재 중환자 상태인 부상자도 있으며, 사망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르신리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곧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튀르키예에서는 총기 소유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으나, 메르신리의 아버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은 튀르키예 내에서 총기 관리 소홀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잔혹한 범죄는 사회의 저변에 깔린 여성혐오와 학생 사이의 폭력성을 드러내고 있어, 한국 사회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정신건강 상담 및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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