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290550)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4.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은 스마트폰용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되는 FPCA(연성회로조립) 모듈의 생산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케이티는 SMT(Surface Mount Technology)를 이용하여 FPCB에 다양한 부품—MLCC, IC-Chip 등을 조합하여 FPCA 모듈을 주요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의 종속회사인 DKT VINA는 국내 본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현지 법인과 협력하여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양산품을 생산 중에 있다. 이러한 글로벌 협력관계는 디케이티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816.97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4%의 성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5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3%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식 시장에서의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일별 거래 현황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소폭 구매를 보였으나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디케이티에 대한 잠재력을 다소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1월 22일 거래소에서 종가는 7,580원이었고, 거래량은 61,728주로 책정됐다.
또한, 디케이티의 최대주주는 비에이치 외 50.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부각되는 삼성의 ‘갤럭시 언팩’ 행사가 2025년 1월 23일에 예정되어 있어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활발한 움직임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권사에서는 디케이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3,333원에 설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1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하나증권과 KB증권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디케이티는 안정적인 성장력을 바탕으로 향후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