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은 최근 ETF 자금 이탈과 대규모 미실현 손실에 대한 압박 속에서도 규제 진전 및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가격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 3월 22일 기준으로 XRP는 1.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규제가 명확화되고 기관의 채택이 가속화될 경우 2030년까지 가격이 5달러에서 28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XRP의 가격 동향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2일 기준 XRP는 24시간 동안 3.39% 하락하며, 주간으로는 4.36% 감소하였고, 월간 기준으로는 2.74% 줄어들었다. 60일 및 90일 기준으로는 각각 29.21%, 26.98%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중기적인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368억 개의 XRP가 손실 상태로 보유되고 있으며, 이는 총 508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에 해당한다. 이는 올해 2023년 말부터 최대 규모로, 투자자들의 손절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8억 3,581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일 대비 88.04% 증가한 수치이다. 중앙화 거래소(CEX)에서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플의 ETF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2026년 3월 XRP ETF는 단 4일만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최근에는 198만 달러가 유입되었지만 6일 간의 순유출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었다. 비트와이즈 XRP ETF는 가격 하락으로 2,59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주당 2.31달러의 손실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ETF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은 리플의 인프라 구축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플의 기관 유동성 서비스인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의 청산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전통 금융과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
리플은 국경 간 결제 인프라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XRP 레저를 통한 국경 간 결제 규모가 1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SWIFT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의 약 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금융 서밋에서는 블랙록과 리플 간의 잠재적 파트너십 가능성도 거론되었으며, 이러한 협력은 XRP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플의 가장 큰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는 규제 불확실성의 해소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였으며, 이는 XRP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중요한 결정으로 간주된다. 미국 백악관과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관련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이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CLARITY Act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4월 중 법안 마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4월 말까지 통과 확률은 90%”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CLARITY Act가 통과될 경우, XRP는 정의된 법적 프레임워크 내에서 기관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 XRP의 가격이 두 자릿수에 이를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현재 단기 조정과 ETF 자금 이탈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규제의 진전,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