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을 18일 저녁부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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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이 18일(현지시간) 저녁부터 폐쇄되며, 이후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기 전까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RGC 해군은 자신의 공식 선전 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접근 시도를 적의 협력으로 간주할 것이며, 그러한 선박들은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고 2주간의 휴전을 위반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 발표 이후, 해당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이 피격된 사실이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보고되었다. 이전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행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란 군부는 다음 날 급작스럽게 달라진 입장을 보이며, 미국의 봉쇄를 거론하며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적으로 개방된 동안, 유조선의 통항이 이루어졌지만 재봉쇄 후 전문가들은 항행 정상화까지 최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이 상당한 시간을 require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란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 유가 및 해상 물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진행되는 양상에 따라 국제 정세와 에너지 시장에도 큰 변동성을 안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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